"올여름 더 덥다"…장성군 취약층 노인 건강 지킨다

기사등록 2025/06/18 16:01:40

경로당 25곳 냉장고·에어컨 교체 지원

폭염특보 시 취약층 노인 적극 보호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김한종 장성군수. (사진=장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올여름 폭염이 예년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약층 노인 보호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장성군은 '2025년 폭염 대비 보호 대책'에 따라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노인 이용 시설 25곳의 냉장고, 에어컨을 6월 말까지 교체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 설치된 에어컨은 재가동을 위해 청소를 마치고 냉방비도 넉넉하게 지원한다.

혹서기 노인일자리사업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활동 시간을 조정하고 근무 시에는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또 독거노인을 돕는 생활지원사에 대한 혹서기 대응 교육도 강화했다.

장성군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생활지원사 100명, 어르신지킴이단 60명을 적극 활용하고, 응급 안전 안심 장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취약층 노인 보호에 나설 방침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그늘이나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며 "폭염특보 발효 시 야간에도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개방하니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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