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임' 김해시 박성연 실장·문용주 국장 장학금 기부

기사등록 2025/06/18 14:50:35

각각 500만원씩 기탁

[김해=뉴시스]정년퇴임 김해시 박성연 실장(왼편 세번째), 문용주 국장(왼편 두번째) 장학기금 기부. (사진=김해시 제공). 2025.06.18.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사장 노은식)은 김해시청에서 근무하다 정년퇴임을 맞은 박성연 기획조정실장, 문용주 시민안전국장이 각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실장은 1989년 공직에 입문해 36년간 일자리정책과장, 혁신경제국장, 행정자치국장 등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해 왔으며 특히 혁신경제국장 재직 시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전국 일자리 대상 수상 등의 큰 발자취를 남겼다.

문 국장은 1991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34년간 도시디자인과장, 하수과장 등을 거쳐 시민안전국장으로 제직하며 도시경관 개선과 하수관로 현대화 사업 등의 굵직한 사업 성과를 냈다.

두 사람 모두 오는 30일 퇴직 예정으로 공직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지역의 미래를 위한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자 장학금을 냈다.

박 실장과 문 국장은 “오랜 기간 공직에 있을 수 있었던 건 선후배 공무원과 시민들의 따뜻한 성원 덕분이었다"며 “퇴직 후에도 김해시의 더 큰 발전과 성장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두 분 모두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공직생활을 해오셨으며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다“며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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