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외식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시정방향 및 방안을 논의하고자 전날 '춘향愛 톡! 톡! 지역 유관단체 간담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최경식 시장 주재로 30여명의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 남원시지부(지부장 백청자) 회원들이 참석했다.
시는 외식업 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음식점 시설개선사업, 모범음식점 및 위생등급제 지정업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음식점 시설개선사업의 경우 위생환경 조성, 입식 테이블 설치 등 영업장 환경개선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2020년부터 총 177개 업소가 혜택을 봤다.
모범음식점과 위생등급 지정업소에는 위생용품, 청소·소독 용역비, 수도요금 감면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향이몽 캐릭터를 활용한 1회용 앞치마 제작 지원 ▲경외상가 청년몰 먹거리 운영과 기존 상권의 공존 방안 ▲이주여성 등과의 인력 수급 연계 방안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됐다.
시는 관련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의 맛과 정서를 전하는 외식업계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남원의 맛은 곧 남원의 첫인상이며 관광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중요한 축"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식업계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위생, 경영환경 개선, 식문화 콘텐츠 개발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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