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야신' 김성근 감독 24일 성남에 온다

기사등록 2025/06/18 11:14:10 최종수정 2025/06/18 11:22:43

'모든 순간이 기회다' 주제로 강연

[성남=뉴시스] 성남시 김성근 야구감독 초빙 희망성남 토크콘서트 안내문(사진=성남시 제공) 2025.06.18.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야구의 신'이라 불리는 김성근(82)  감독을 초빙해 24일 오후2시50분 시청 1층 온누리에서 ’희망성남 토크콘서트 3강‘을 연다. 이날 김성근 감독은 '모든 순간이 기회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 감독은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현장에서 선수들을 지도해 온 자신의 삶과 살아가는 지혜, 인생에 관해 이야기한다.
강연을 통해 "인생이란 매 순간이 축적돼 만들어지고, 순간에 한 결정과 행동이 쌓이고 쌓여 인생이 되기 때문에 단 한 순간도 의미 없는 시간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지난 1969년 27세에 마산 상고 야구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OB베어스(현 두산베어스), SK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한화이글스 등 프로야구 감독을 지냈으며, 2022년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치를 역임했다. 현재 ’불꽃파이터스‘ 감독을 맡고 있다.

불꽃파이터스는 전직프로야구 선수와 독립구단·대학교 유망주들이 주축이 된 야구단이다. 소속 선수로는 이대호, 정근우 등이 포함돼 있다.

프로야구 통산 지도자 기록 1384경기 승, 1200경기 패, 60경기 무승부(승률 52%)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3번 우승해 ’야구의 신‘이란 별명이 붙었다.

시 관계자는 “성남종합운동장을 오는 2027년 말까지 2만석 이상의 관람석을 갖춘 야구 전용 구장으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야구 저변 확대를 기대하는 야구인들에게도 뜻깊은 강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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