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7월부터 '살림도움 사업' 본격 추진

기사등록 2025/06/18 10:06:54

자활센터 2곳과 협약…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대상

[시흥=뉴시스] 협약식 참석자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 2025.06.18.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가사 돌봄 서비스인 '살림 도움 사업' 추진을 다음 달부터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날 관내 ▲남부 지역자활센터 ▲작은 자리 지역자활센터 등 2개 기관과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시는 공모를 통해 두 기관을 사업 수행자로 선정했다. 수행 능력, 인력 운영 역량, 품질 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취약 계층 가정의 청소, 세탁, 쓰레기 배출 등을 지원한다.

대상은 중위소득 150% 이하의 ▲임산부 ▲맞벌이 가구 ▲다자녀 가구 등이다. 총 10회(회당 4시간)에 걸쳐 지원받는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경기 민원24'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 서류 등 세부적인 추진 사항은 사업 시행 이전에 시청 누리집을 통해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가사 부담 경감과 저출생 해소 기여 및 일·가정 양립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해당 사업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 가사 지원 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시흥시 등 도내 9개 시군에서 시행하고 있다.

심윤식 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 계층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가운데 가사관리사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빈틈없는 사업 추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