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행맵, 세계대중교통협회 어워즈 다양성·포용성 부문 수상

기사등록 2025/06/18 11:15:00

대중교통 이용·보행 편의 등 교통약자 이동 안내

[서울=뉴시스] 서울동행맵 수상 사진. 2025.06.18.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6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2025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어워즈'에서 '서울동행맵'이 다양성·포용성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대중교통협회(UITP·Union Internationale des Transports Publics)'는 교통 분야 최대 국제기구로 100여개국 1900여개 정부 기관, 운영 기관,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UITP 어워즈는 2011년부터 2년마다 전 세계 혁신적인 대중교통 정책과 사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서울동행맵은 교통 약자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다양성·포용성 부문에서 수상했다.

서울동행맵은 교통 약자를 위한 여러 서비스를 모아서 제공함으로써 이동 편의를 향상시킨 앱이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 약자들이 상황에 맞춰 맞춤형 이동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대중교통 안내, 보행 불편 지점 안내, 위치 기반 저상 버스 예약, 장애인 편의 시설 정보 등을 제공 중이다.

서울동행맵은 지난해 11월 정식 출시 후 교통 정보 제공을 넘어 교통 약자 이동 편의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고 시는 소개했다.

실시간 저상 버스 예약 기능은 교통 약자 이동 편의를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핵심적인 기능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시는 서울동행맵 교통 약자 지원 기능을 고도화하고 앱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서비스도 개발한다.

김태명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교통 약자 이동 편의를 지원하는 서울동행맵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바탕으로 시민 편의를 높이는 선도적인 교통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서울동행맵 화면. 2025.06.18.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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