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주민 반대로 2023년 10월 건설 중단
진입출로 변경·소음 대책 마련하며 합의
빙그레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에도 기여"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빙그레가 약 20개월간 중단됐던 남양주 물류창고 공사를 재개한다.
17일 빙그레에 따르면 2023년 10월 건설을 중단했던 남양주시 오남읍 물류창고 공사를 오는 30일부터 재개한다.
남양주 물류창고는 전체 면적 1653㎡규모에 지상 1층, 높이 13.8m 규모다.
냉동 창고로써 주로 빙과류 제품을 보관을 담당할 예정이다.
빙그레는 2023년 2월 해당 물류창고의 건축 허가를 받아 착공했다.
하지만 물류 차량 경로에 초등학교와 체육문화센터 등이 있어 사고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이 반대하면서 2023년 10월 공사가 중단됐다.
빙그레는 물류창고 진입출로를 변경하고 직접 피해를 받은 주민들에게 보상하는 조건으로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또 향후 물류창고 운영에 따른 소음과 화재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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