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 이명수 의용대원,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1위

기사등록 2025/06/17 11:54:46
[당진=뉴시스] 이명수 당진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이 지난 16일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2025년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호스전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뒤 대회장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당진소방서 제공)2025.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당진소방서는 이명수(42) 신평면운정전담 의용소방대원이 올해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호스전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전국 19개 시·도 우수 대원이 참가해 각종 소방기술을 겨루는 전국 최고 권위 경연대회다.

그 중 호스전개부문은 화재현장 초기 대응 핵심기술로 속도와 정확성, 체력 등 종합적인 역량이 요구되는 경기다.

이 대원은 본선에서 안정된 자세와 빠른 동작으로 심사위원단과 관람객의 찬사를 받으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평소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인 이 대원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감사하다"고 짧막하게 답했다.

이상권 당진소방서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우리 소방서 전체 의용소방대의 높은 훈련 수준과 팀워크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재난현장에서의 실질적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실전 훈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당진소방서는 이번 대회 결과를 계기로 의용소방대의 역량 강화와 지역 안전 대응 체계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