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에 맞게' 제천시 정책자문단 다시 꾸린다

기사등록 2025/06/17 11:35:36

이달 중 구성해 7월부터 운영

새 정부 정책사업 대응 전략회의 주재하는 김창규(오른쪽) 제천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정책자문단을 다시 꾸리기로 했다.

시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3단계 대응전략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시는 시가 추진할 주요 정책사업과 현안을 재정비하면서 변화할 정부 정책에 신속히 대응하고 선제적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정부가 확정할 국정과제와 세부 사업계획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하반기 시정 주요 과업으로 채택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정부의 정책 변화와 방향성 파악을 위한 정책자문단 풀가동 계획도 수립했다. 민선 8기 들어 정책자문단을 구성했으나 그동안 유명무실했다.

시는 2기 정책자문단을 이달 중 구성한 뒤 7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11~12명으로 구성할 정책자문단은 정부의 정책 변화에 밝은 전문가 집단에서 선발하기로 했다.

지역 인사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 관계자, 정치권 인사 등을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출범한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는 60일 동안 국정과제의 우선순위와 실행 계획을 수립한다.

김창규 시장은 "급변하는 정부 정책변화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면서 "새 정부 5년 청사진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의 방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하반기 시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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