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올해 수박주스 600원 올라…"원재료·인건비 상승 탓"

기사등록 2025/06/17 14:20:22

엑스트라 사이즈 기준 6100→6700원으로

기본 주문 용량도 레귤러→라지로 변경

투썸·할리스·메가 등은 전년과 가격 동결

[서울=뉴시스] 이디야커피 매장 모습.(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이디야가 매해 여름 시즌 인기 음료로 꼽히는 수박주스의 가격을 올해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는 올해 수박주스의 가격을 엑스트라(EX·709㎖) 사이즈 기준 670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 가격인 6100원보다 600원(9.8%) 오른 가격이다.

동시에 수박주스의 최소 사이즈도 변경했다.

이디야는 지난해 수박주스의 기본 용량으로 레귤러(R·420㎖) 사이즈를 4900원에 판매했으나 올해는 레귤러가 아닌 라지(L·532㎖) 사이즈를 기본 용량으로 5500원에 판매 중이다.

이디야 측은 수박 가격이 오른 데다 매장에서 직접 씨를 걸러내 갈아 만들다 보니 인건비 측면도 고려해 가격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디야 관계자는 "원재료인 수박 가격이 오른 데다 인건비 등 제반 비용도 상승하면서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했다"며 "점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판단"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등 다른 카페 프랜차이즈는 이디야와 달리 모두 수박주스의 가격을 동결했다.

투썸플레이스와 할리스에서 판매 중인 수박 주스의 가격은 각각 6500원과 6900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메가커피, 컴포즈커피와 같은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도 수박주스 가격을 지난해와 동결하거나 인하했다.

메가커피는 올해 수박주스 판매 가격을 지난해와 같은 4000원으로 동결했다. 컴포즈커피의 수박 주스 가격은 지난해 4000원에서 올해 3900원으로 100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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