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잇는 가운데 보훈 문화 확산에 주력한다.”

경기 시흥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디지털 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마음 톡톡 영웅레터'를 연중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민들이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세대 간 공감과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보훈 문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도입했다.

시민 누구나 홍보물에 있는 정보무늬(큐알코드) 링크를 통해 손쉽게 편지를 작성할 수 있다. 작성된 편지는 다음 달 8일에 열리는 '시흥시 국가유공자의 날' 기념식 등 각종 보훈 행사에서 유공자에게 전달한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가운데 일회성이 아닌 상시 운영을 통해 일상 속 보훈 문화 확산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이번 편지 쓰기를 통해 학생 등 미래세대가 자연스럽게 보훈 문화를 체험하는 가운데 국가유공자와 정서적 연결고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음 톡톡 영웅레터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여러분의 따뜻한 편지가 국가유공자에 큰 위로와 감동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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