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는 벌써 인사가 망사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어"
송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당의 쇄신과 변화를 위한 혁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했다.
그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제안을 포함해 변화와 쇄신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쇄신의 구체적 절차와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모두의 총의를 모아 혁신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제가 원내대표가 되면 쇄신과 변화를 위한 의원들의 총의를 모으는 장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제 열정과 책임을 아끼지 않겠다"며 "소수야당이라는 척박한 현실속에서 제가 드릴 말씀은 오직 피 땀 눈물뿐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이 출범한지 2주도 안됐지만 벌써 괴물독재의 그림자가 드리웠다"며 "여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특검법은 대통령의 야심한 밤 재가를 통해 강행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무총리 후보자는 학위 문제와 불법자금 의혹에 휘말려있다"며 "인사검증을 하는 민정수석은 차명부동산과 불법대출 의혹으로 사퇴했다. 인사가 만사인데 이재명 정부는 벌써 인사가 망사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송 의원은 "이제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서야 한다"며 "소수야당이라도 실력과 전문성으로 무장한 정책전문정당으로 거듭나 이재명의 독재와 전횡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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