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돌입…44개 부서·기관 집중 점검

기사등록 2025/06/16 15:08:18
[의왕=뉴시스] 의왕시 의회 본회의 현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의왕시의회가 올해 첫 행정사무 감사를 시작해 44개 기관·부서의 업무 전반을 9일간 집중 감시하며 시정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16일부터 24일까지 시행되는 이번 감사는 시 본청 30개 부서와 산하기관인 보건소, 평생교육원, 6개 동과 의왕도시공사, 청소년재단, 인재육성재단 등 총 44개 기관·부서 등을 대상으로 한다.

첫날인 16일에는 안치권 부시장으로부터 2024년 행감처리결과에 대한 보고가 진행된 가운데 감사담당관, 홍보 담당관, 총무과, 자치행정과, 회계과, 민원지적과 등 6개 부서를 대상으로 감사가 진행됐다.

의회에 따르면 행정사무 감사는 지방자치법 등에 따라 매년 시행되는 가운데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면밀한 감사를 한다. 위법·부당한 부분은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우수 시책은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의왕시 의회는 앞서 지난 2월 제309회 임시회를 통해 박혜숙 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행정사무 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부위원장에는 노선희, 위원으로는 김태흥·서창수·한채훈·박현호 시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박 위원장은 "집행부가 추진 중인 각종 사업을 정밀히 분석·검토하는 가운데 잘못된 행정은 바로잡고 예산 낭비를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왕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꼼꼼하게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발전적인 감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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