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동해중부선 철도와 연계해 관광 홍보 나선다

기사등록 2025/06/16 13:52:06

19~20일 이틀간 ‘삼척 열차체험단’ 운영

SNS 인플루언서와 함께 관광지 알리기

[삼척=뉴시스] 삼척역 모습. (사진=삼척시 제공) 2024.1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철도 개통에 발맞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선다.

삼척시는 동해중부선 개통으로 향상된 철도 접근성을 활용해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삼척 열차체험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체험단은 철도와 연계한 관광 코스를 직접 체험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통해 삼척의 관광 매력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참가자는 수도권 및 경상권 기반의 인플루언서들로 구성되며, 일자별로 약 30명씩 참여할 예정이다. 체험단은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이를 자신들의 채널에 소개하게 된다.

일정은 1일차(19일) 수도권 체험단 중심, 삼척해양레일바이크 → 장호항 → 초곡용굴촛대바위길 등 해안 명소를 둘러보고 2일차(20일)는 경상권 체험단 중심, 죽서루 → 이사부독도기념관 → 삼척해변 등 도심과 역사 관광지를 둘러본다.

특히 19일 일정에는 한국관광공사 소속 외국인 기자단이 함께하며 관광공사 사내방송 제작팀도 동행해 삼척 관광 콘텐츠를 국내외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단 운영은 철도를 통한 관광활성화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삼척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관광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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