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처음으로 어린이를 위한 도서전이 열린다.
광안리해변어린이도서전 사무국은 오는 20~22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변 만남의광장 일원에서 '제1회 광안리해변어린이도서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수영구와 지역 출판사인 두두북스가 함께 주최·주관한다.
행사는 '바다와 어린이, 그리고 책이 만납니다 - 말하는 바다, 만나는 바다'를 주제로 열린다.
바다와 책이 지닌 경계성과 상상력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가족, 지역 커뮤니티가 함께 만들어가는 로컬 문화 축제로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어린이책 100권 특별전 ▲로컬 독립 서점 및 출판 부스▲아이들과 함께 책을 체험하고 쉬어갈 수 있는 해변도서관 ▲작가와의 만남 ▲다양한 워크숍 및 체험 등이다.
특히 광안리 백사장 위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책 낭독극과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매년 지속 가능한 지역 어린이 문화 축제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며, 향후 아시아와 세계 해양도시와의 연계를 통한 국제 어린이도서전으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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