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0분을 기해 부안, 군산, 진안, 임실, 순창, 익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앞서 고창, 정읍, 전주, 완주, 김제에도 호우주의보가 이미 내려져 있다.
이번 호우주의보 발령으로 전북 지역은 무주, 장수, 남원을 제외한 1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9시30분 기준 전북 주요 지점의 일 강수량은 완주 구이 85.5㎜, 고창군 83.2㎜, 부안 새만금 80.0㎜, 정읍 79.8㎜, 김제 신포 68.0㎜, 전주 완산 65.5㎜, 익산 58.7㎜, 임실 신덕 57.5㎜, 군산 선유도 54.0㎜ 등이다.
현재 전북 대부분 지역에는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리고 있고, 전주와 완주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세찬 비가 내리는 상태다.
이번 비는 14일 오후 6시까지 내리겠으며, 돌풍을 동반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전주기상지청은 도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역설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강한 비로 인해 하천의 물이 불어나거나 저지대가 침수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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