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문화 구심점 대구 남구, '남구보훈회관' 건립 추진

기사등록 2025/06/13 17:38:07
[대구=뉴시스] 대구시 남구는 국가유공자들의 복지서비스와 지역 보훈문화의 구심점이 될 '남구보훈회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대구시 남구 제공) 2025.06.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남구는 국가유공자들의 복지서비스와 지역 보훈문화의 구심점이 될 '남구보훈회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남구보훈회관은 총사업비 104억원을 들여 현재의 '희망의 집 무료급식소(남구 이천동 소재)'를 비롯해 옛 이천파출소 등 인근 부지 3개 필지(대지 784㎡)에 5층 건물로 신축될 예정이다.

구청은 올해 상반기에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남구의 10개 보훈단체는 보훈회관이 없어 4개 경로당의 유휴공간 등에 분산 입주해 있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불편이 심하고 특히 연로한 참전용사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보훈회관이 건립되면 6.25참전유공자 등 지역의 3500여 국가유공자들에게 각종 보훈·복지정보 제공과 함께 10개 보훈단체의 사무실과 다양한 공유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대구=뉴시스] 대구시 남구는 국가유공자들의 복지서비스와 지역 보훈문화의 구심점이 될 '남구보훈회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대구시 남구 제공) 2025.06.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청은 16일 보훈단체장과의 합동간담회를 열고 남구보훈회관 건립과 운영 방안에 대해 보훈단체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지역의 숙원이던 남구보훈회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예우와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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