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육상풍력 운영·유지보수 역량 강화 세미나

기사등록 2025/06/13 15:20:19

국산 풍력 산업 자립 기반 강화 기대

[울산=뉴시스] 13일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동서발전 임직원 및 풍력 SPC 대표이사, 유니슨, 산업부 및 에너지공단 담당자들이 종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2025.06.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은 13일 중구 본사에서 육상풍력 운영·유지보수(O&M)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국산 풍력발전기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국내 풍력 산업의 자립 기반을 강화화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제주대학교, 한국에너지공단, 국내 풍력터빈 제조사인 유니슨, 동서발전이 출자한 풍력 특수목적법인(SPC) 대표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해 국산 풍력발전 운영 현황과 유지보수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동서발전은 전국 약 9곳에서 102기의 국산 풍력터빈(약 272㎿ 규모)을 운영하고 있다. 국산 풍력발전기 운영으론 최대 규모다.

동서발전은 최대 규모 국산 풍력발전기 운영 경험과 현장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유지보수(O&M) 역량 강화 전략을 공유했다.

국내 유일 육상풍력 제조사인 유니슨은 자사 풍력발전기의 주요 고장 사례와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실제 발전소를 운영하는 사업자가 참여해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제조사와 공동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국산 풍력발전기의 실효성 있는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제조사, 발전사, 정부 간 긴밀히 협력해 국산 풍력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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