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재단, '키즈마린파크' 개관 3주년 이벤트 개최

기사등록 2025/06/13 15:02:53

어린이 해양환경교육…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조성

[서울=뉴시스] 어린이들이 키즈마린파크에서 '날아라 그린원정대'를 체험하는 모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은 어린이 해양환경교육체험관 '키즈마린파크'가 개관 3주년을 맞이한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 최초의 어린이 해양환경 체험시설인 키즈마린파크는 기업·공공기관·공익법인단체가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현대자동차그룹,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조성해 2022년 6월 문을 연 공간이다.

개관 이후 3년간 3만9042명의 어린이와 보호자가 방문했다. 방문객과 전문가 블로그 등 연간 약 100여회 등의 온라인 후기를 통해 소개됐고, 전시물과 운영 방식 벤치마킹을 위해 총 150개의 어린이 전시·체험 기관 및 시설에서 684명이 방문하는 등 상호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해양환경공단 본사 1층에서 '해양의 상호관계 이해와 해양보전의 가치 실천'을 주제로 ▲야호! 반가운 바다 친구들 ▲이상한 바다 여행 ▲날아라 그린원정대 등의 10가지 체험을 전문강사의 도슨트 방식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인 해양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참석자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어린이들과 학부모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전시 체험시설은 '날아라 그린원정대'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의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술 체험과 동시에 어린이들이 직접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개관 3주년을 맞이한 기념행사 주간(16~30일)에는 인스타그램 팔로우와 3주년 축하 메시지 작성 등 고객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해 단체 관람객에게는 '헤양생물 쿠키세트', 개인 관람객에게는 'DIY 입체액자 키트'를 제공한다.

한국해양재단 문해남 이사장은 "지난 3년간 현대자동차그릅, 해양환경공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협력과 지원으로 자라나는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해양환경 보전과 실천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나게 배울 수 있는 키즈마린파크를 운영해 온 것에 감사와 보람을 느낀다"며 "키즈마린파크가 지난 3년간 이뤄낸 성과를 밑거름으로 삼아 10년 후, 20년 후에도 어린이에게 인류의 미래와 바다의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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