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은 부지가 가진 특성을 합리적으로 활용하고, 치매환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공간 구성과 이용자 중심의 포근한 도심 환경을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 당선으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에는 설계권이 부여되며, 시는 본격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은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175억원을 투입해 노숙인시설 '전주 사랑의 집' 부지 내에 별동으로 건립되며, 지상 4층, 연면적 3800㎡ 규모의 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곳에는 ▲치매전담실(36인) ▲일반요양실(64인) ▲주야간보호시설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및 의료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향후 이곳이 전주의 치매 환자 돌봄의 중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치매 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을 통해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치매 어르신들에게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해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