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탓에 응급실"…남들보다 '세 배' 큰 男, 남다른 고충 있다는데

기사등록 2025/06/16 02:00:00 최종수정 2025/06/16 06:34:24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평균보다 훨씬 큰 음경을 가진 영국의 40대 남성이 성관계 후 응급실에 실려 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1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남성 매트 바(41)의 음경은 약 14인치(약 35.5㎝)로 전 세계 평균 음경 길이(13.93㎝)보다 훨씬 크다.

그는 지난해 아이슬란드에 있는 음경 박물관으로부터 '음경 석고상' 모델 제의를 받는 등 남다른 사이즈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매트 바는 음경이 너무 커서 성생활이 힘들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음경이 크다고 해서 성생활이 더 만족스러운 건 아니다"며 "첫 성관계 후 응급실에 실려 갔다"고 밝혔다. 자세한 이유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성관계 중 음경에 무리한 압력이 가해지면 골절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후 그는 제대로 된 잠자리를 갖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재판매 및 DB 금지
매트 바는 '거대 음경' 때문에 겪은 당혹스러운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요가 수업을 듣다가 몸이 흥분된 상태라고 오해 받아 쫓겨난 적이 있었다"며 "헐렁한 셔츠와 반바지를 입었지만, 요가 자세 때문인지 사람들이 오해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남성들이 음경의 크기에 집착하는 문화가 잘못됐다고 짚었다. 그는 "평균보다 훨씬 크면 다른 문제가 생긴다"며 성적 자신감과 크기가 꼭 비례하진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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