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국정운영 공동 책임…새 원내대표단이 민생·경제 등 국가적 과제 완수"

기사등록 2025/06/13 10:17:19 최종수정 2025/06/13 12:14:25

"살아서 임기 마치고, 국민주권정부 세워 기뻐"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1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신재현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3일 "오늘 새롭게 선출되는 민주당 제 2기 원내대표단이 이재명 정부와 함께 또 모든 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 성장과 국민 통합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완수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민주당은 국정 운영의 공동 책임을 지는 집권 여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07일 전 총선 민심을 올곧게 담아내고 실천하는 개혁 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면서 지난 시간 열심히 뛰어왔다"며 "그 결과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을 보유한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이 됐다"고 했다.

이어 "2주가 채 되지 않은 정부이지만 실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은 연일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지되자 북한의 대남 방송도 멈췄다. 그간 암흑기였던 외교 역시 G7 회의 참석을 계기로 실용 외교, 자부심 외교가 다시 부활해서 국제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5년 국민과 약속한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이 얼마나 대단할지 기대를 감출 수 없다"며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든든히 뒷받침하겠다. 국민이 부여해주신 엄중한 책임을 결코 잊지 않고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직무대행은 이날 원내대표직 임기를 마치는 소회와 관련해 "섭섭할 줄 알았는데 참 기쁘다"며 "일단 살아서 임기를 마친 것에 대해 너무 기쁘고, 내란을 종식하고 이재명 국민 주권 정부를 세우고 난 뒤에 마쳐서 참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또 "어떤 상황에서도 암울했던 시기를 돌이켜보면 우리가 정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쭉 해쳐온 것 아닌가"라며 "주권자인 국민들의 응원봉과 촛불로 우리가 안전하게 보호받은 것 아닌가, 그래서 맘껏 싸우지 않았나 생각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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