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근로자 17만명 혜택 기대
의료 접근성·재활 복귀율 개선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강명구 국회의원,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도·시의원, 노동계·의료계 인사 등 8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구미 외래재활센터는 인동가산로 일원 1081㎡(약 327평) 규모로 조성됐다.
총 33억원의 국비가 투입됐으며, 재활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배치돼 진료를 시작했다.
향후 진료과목과 인력은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미의원 개소는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미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다.
대도시에 집중돼 있던 산재 재활치료 서비스를 지방으로 확산하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중증 환자는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과 연계해 보다 전문적인 진료도 받을 수 있다.
산재 근로자의 조속한 복귀와 지역 의료 접근성 개선은 물론, 의료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제1호 국가산업단지인 구미에 꼭 필요한 공공 재활치료시설이 마련된 만큼, 산재 근로자들이 제때 치료받고 건강하게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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