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은 12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으로 친 볼이 먼저 그린 위에 있던 노승희의 볼을 맞혔다.
그는 노승희, 방신실과 43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이예원의 볼에 맞은 노승희의 공은 홀 쪽으로 향하더니 그대로 홀컵에 들어가는 보기 드문 플레이가 나왔다.
대한골프협회 관계자는 "처음에 이예원의 볼이 홀에 들어간 줄 알았는데, 다시 확인해보니 노승희의 공이 홀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노승희의 볼은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갔고, 이예원은 노승희의 볼에 맞고 굴러가 멈춘 곳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두 선수 모두 12번 홀에서 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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