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올레바당 안전순찰대 합동
이번 점검은 최근 도내 해안 관광지가 유명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 '웰컴투삼달리' 등의 촬영장소로 알려지면서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추진된다.
제주시 느영나영복지공동체 및 서귀포시 시니어클럽과 등으로 구성된 '올레바당 안전순찰대(370명)'가 참여한다.
관광객들의 실질적인 안전 보장을 위해 해안가 주변 밀집 장소 18곳과 해안도로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항목은 ▲추락 방지 난간 등 시설물 노후 ▲위험지역 출입통제 및 안내 표지 상태 ▲보행로 침하·균열 여부 ▲위험지역 출입 경고판 등이다.
점검 과정에서 나무 데크 파손 등이 발견되는 경우 즉시 폴리스라인(Police-Line)을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관련 부서에 알릴 계획이다.
시설물 보수나 신규 경고문 설치 등이 필요한 경우 담당부서 현장 재점검을 통해 조치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후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예방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한다"며 "시니어클럽 올레바당 안전순찰대와 협력해 꼼꼼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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