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후원 개인·단체 모집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가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성인으로 성장한 뒤 안정적 자립을 돕는 '디딤씨앗통장'의 신규 가입 독려와 함께 아동 후원 개인 및 단체를 모집한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매칭 비율 1대 2로 월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적립해 준다.
예로 본인이나 보호자, 후원자가 매달 5만 원을 저축하면 지자체와 정부가 10만 원을 더해 총 15만 원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이를 15년간 유지 시 총 3000만원 규모의 자산을 마련할 수 있다.
지난달 30일 현재 오산시의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 총 1525명 가운데 51.3%인 782명이 가입을 완료했다.
유형별로는 보호대상 아동 71명, 기초수급 아동 656명(49.5%), 차상위 아동은 55명(42.3%) 등이다.
적립된 금액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 직업훈련, 주거 마련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만 24세 이후부터는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시는 대상 아동의 가입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아동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과 미래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가입을 원하는 아동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포털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은 오산시 아동복지과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권재 시장은 "저소득층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미래 준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든든한 울타리 되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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