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4일 선관위에 궐원 통보…비례 순번 15·16번 승계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4일 선관위에 위 전 의원과 강 전 의원의 비례대표 의원직 상실에 따른 궐원을 통보한 바 있다. 위 전 의원은 국가안보실장으로, 강 전 의원은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공직선거법 제200조(보궐선거) 제2항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궐원이 생긴 때에는 궐원 통지를 받은 후 10일 이내 궐원된 의원이 그 선거 당시에 소속된 정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의석 승계자를 결정하도록 돼 있다.
손 전 대변인과 최 전 비서관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과 소수 정당이 연합해 만든 '더불어민주연합' 공천 몫으로 비례 의원을 승계 받는다. 지난해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연합이 민주당과 합당하면서 현재 당적은 민주당이다.
전남 영광 출신인 손 전 대변인은 1995년생으로 국회 최연소 의원이다. 이화여대 재임 당시 총학생회장을 맡았고, 이후 진보당에서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최 전 비서관은 1970년 강원도 원주 출신이다.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민주당 강원도당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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