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한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진수정 졸업생과 신지순(4학년)씨가 교육부와 외교부, 미국 국무부가 공동 운영하는 '한·미 취업연수(Work, English Study and Travel)' 단기·중기 프로그램에 각각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WEST는 국내 대학생들이 미국에서 어학연수, 인턴십, 여행으로 국제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1차 서류 심사와 인성 면접(2차), 영어 면접(3차) 등 3단계 선발 과정을 거쳐 전국에서 단기 75명, 중기 75명이 최종 선발된다.

단기 과정에 합격한 진수정씨는 6개월 프로그램에, 신지순씨는 1년 프로그램에 각각 참여한다. 참가자에게는 왕복 항공권과 함께 소득분위에 따라 국가장학금이 차등 지원된다.

◇한남대 사회봉사인성센터, 사제동행

한남대학교는 교목실 사회봉사인성센터가 서울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과 선유도 시민공원 일대에서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문화 탐방과 '플로깅'(쓰레기 주우며 걷기)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천을 통해 대학 창학 정신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베트남,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출신 외국인 유학생들도 참여했다. 사회봉사인성센터는 유학생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대학 생활 적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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