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성수기 대비 해수욕장·비지정 해변 안전 점검

기사등록 2025/06/09 14:34:42
[부산=뉴시스] 부산해양경찰서장이 송정해수욕장에 대한 안전 전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제공) 2025.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여름철 성수기 물놀이 시즌을 앞두고 부산 관내 주요 해수욕장과 비지정 해변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개장을 앞둔 해수욕장과 비지정 해변의 시설 안전성, 인명구조 준비 태세, 해양 사고 대응 체계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하고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부산해경은 지난주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을 살폈으며, 광안리·송도·다대포해수욕장 및 주요 비지정 해변 10곳 등 취약 장소를 중심으로 순차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물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구조장비 배치, CCTV 운영 실태 및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해경은 여름 휴가철 대비 해양 순찰 강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및 구조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점검 결과에 따라 미비점은 즉시 보완하고 유사시에는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