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0일 제38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전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4기 대표의원 선출 절차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제11대 도의회 입성 직후부터 대표의원 자리를 놓고 내홍을 겪어온 국민의힘은 2023년 관행적으로 2년으로 해온 대표의원 임기를 1년으로 줄이도록 당규를 개정했다. 이에 2~3기 대표의원을 역임한 김정호 대표의원 임기는 오는 30일 끝날 예정이다.
대표의원 선출을 앞두고 의회 안팎에서는 새 대표의원 하마평이 무성한 상황이다.
현재 재선 허원(이천2)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방성환(성남5)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 초선 김성수(하남2)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유영두(광주1)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정호 대표의원이 임기를 연장해 11대 도의회를 마무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유영일(안양5) 국민의힘 총괄수석부대표 겸 정무수석은 "대선을 막 마친 상황에서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힌 건 없다. 조만간 정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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