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VNL 체코전서 2-3 역전패…첫 승점 획득

기사등록 2025/06/08 10:09:13

강소휘 17점·이선우 15점

8일(한국 시간) 체코와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 차 3차전을 치르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2025.06.08. (사진=국제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첫 승점을 획득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체코와 VNL 1주 차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3(25-17 17-25 25-21 9-25 9-15)으로 패했다.

1차전 독일과 2차전 이탈리아에 각각 0-3으로 졌던 한국은 이날 체코에 역전패를 당하며 대회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국은 풀세트 접전 끝에 져 대회 첫 승점을 따냈다. 세르비아, 미국과 승점 1로 같지만, 3개 팀 중 점수 득실률(0.715)이 가장 낮아 18개국 중 17위에 머물렀다.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17점, 이선우(정관장)가 15점, 이다현(흥국생명)이 10점을 뽑아내며 분투를 펼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블로킹에서는 10-17로 밀렸다.

한국은 9일 미국과 VNL 1주 차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후 18일부터 22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도미니카공화국, 튀르키예, 벨기에, 캐나다와 VNL 2주 차 경기를 소화한다.

한국은 VNL 잔류를 위해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를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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