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택·양지호,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선두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김홍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셋째날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김홍택은 7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그는 단숨에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지난 2011년 KPGA에 입회한 김홍택은 지난해 GS칼텍스 매경오픈을 통해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 김홍택은 5개 대회에 나서 단 한 차례도 컷을 통과하지 못하는 등 부진에 시달렸다.
시즌 첫 컷 통과에 성공한 김홍택은 내친김에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인 양지호도 김홍택과 함께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첫날 공동 23위에서 2라운드 공동 2위까지 도약한 그는 이날 공동 선두까지 꿰차며 상승세를 그렸다.
2022년(KB금융 리브챔피언십)과 2023년(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한 차례씩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3승을 노린다.
앞선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비오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작성,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내려갔다.
황도연도 김비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으며, 황인춘(5언더파 208타)은 한 타 차로 이들을 뒤쫓았다.
김동민, 옥태훈, 유송규(이상 4언더파 209타)는 공동 6위에서 최상위권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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