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 공사 1단계를 완료하고 봉안 업무를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봉안당 B동 1개 층을 수직으로 증축한 것으로, 총 1만5921기의 봉안 공간이 추가 확보됐다.

공단은 이번 증축과 함께 A동과 B동을 연결하는 다리를 신설해 시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또 내부 승강기 교체와 외부 출입문에 자동문을 설치하는 등 실질적인 편의시설 개선도 병행했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이번 증축은 시민의 소중한 추모공간을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장사시설 인프라 확충과 품격 있는 추모 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 삶의 마지막 여정에 따뜻한 배려가 깃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 공사는 A·B동 1개 층씩 수직 증축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99억원이다. 이를 통해 총 3만1392기의 봉안 시설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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