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7월1일부터 70세 이상 '대중교통 무임 승차'

기사등록 2025/06/05 12:11:09

이달 11일부터 무임교통카드 발급 신청 접수

[영양=뉴시스] '70세 이상 무임승차' 교통카드 (사진=영양군 제공) 2025.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양=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양군은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7월 1일부터 대중교통 무임승차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자는 영양군에 주소지를 둔 만 70세 이상(1955년 6월 30일생 기준) 어르신이다.

사전에 무임교통카드를 신청해 발급받은 후 7월 1일부터 지역 내 시내버스(영양동행버스)를 무임 이용하면 된다.

사전 발급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신분증을 지참,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단, 신청자가 기존 우대 교통카드(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소지한 경우 영양군 무임교통카드 발급과 동시에 기존 교통카드 기능이 해지된다.

군은 시내버스에 교통카드 단말기를 부착해 그간 현금 결제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70세 이상 대중교통 무임승차 시행은 어르신들 이동권 보장은 물론 영양군 대중교통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계기"라며, "발급과 이용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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