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변인 "트럼프 통화 오늘 어려울 것 같아…계속 조율 중"
李, 오늘 대통령실이 마련한 안가 이용…"한남동 관저는 점검 중"
[서울=뉴시스]조재완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한미 정상 간 첫 전화 통화가 4일 성사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통화는 오늘 밤에는 어려울 것 같다"며 "계속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이날 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첫 전화 통화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오는 5일께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천 계양구 자택이 아닌 대통령실이 마련한 안가에 머무를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한남동 관저는 점검 중이며 최종적인 관저는 추후 결정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통령실 파견·전입 공무원 대다수가 5일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정 연속성과 대통령실 업무 재개를 위해 대통령실에 근무했던 일반직 공무원들이 즉시 복귀할 것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강 대변인은 "오늘 저녁 9시 기준 이재명 1호 명령인 파견 전입 공무원 복귀 명령 조치 결과, 대부분의 인원이 내일까지는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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