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홍익, OMA 렘 콜하스 설계…내년 착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지난 4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혁신성장시설(뉴홍익) 등을 위한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뉴홍익은 서울시 '대학 도시계획 혁신' 정책에 따라 용적률을 1.2배 완화 받아 연면적 약 14만9000㎡(지하 5층 지상 9층) 규모로 조성된다.
뉴홍익은 2023년 국제 지명 설계 공모 때 당선된 OMA 렘 콜하스가 설계한 건축물이다. 이용률이 낮은 운동장 부지를 활용해 보행자 중심 열린 광장과 도심 속 녹지 공간 '홍익숲'을 조성한다.
내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이 목표다.
홍익대는 뉴홍익에 첨단 분야(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교육·연구 기반과 산·학·연 협력 시설 등을 배치한다.
기존 정문과 건축물을 일부 철거해 외부에서 캠퍼스로 진입하는 보행 동선을 재구성한다.
정문 주변에 서울형 키즈 카페(281㎡), 어린이 박물관(495㎡), 주민 체육 시설(412㎡) 등 주민 편의 시설이 배치된다. 홍익대 예술 분야 특성을 살려 실내외 갤러리형 공간을 마련해 대학교 소장품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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