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4일 부대연병장에서 신병 1317기 1288명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미국 해병대 무적캠프 부대장과 해병대전우회 및 해병대 전우회, 신병들의 가족과 지인 등 약 40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미국 해병대 장병 100여명도 동맹국인 한국 해병대의 신병 수료식을 참관하며 신병들을 격려했다.

지난 4월28일 입영한 신병 1317기는 6주간 군사기초훈련과 해병대 특성화 훈련 등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거쳐 천자봉 고지 정복을 완수한 후 '빨간명찰 수여식'을 통해 정예 해병으로 거듭났다.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채원기 이병은 "처음에는 모든 게 낯설었지만, 전우들과 함께였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6주간의 시간을 잊지 않고, 국가와 국민께 임무 완수로 보답하는 해병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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