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태선 "이재명 대통령, 노동이 존중받는 울산 거듭 강조"

기사등록 2025/06/04 16:48:13 최종수정 2025/06/04 18:38:24

"이재명 정부와 함께 지역 발전 이끌 것"

[울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 (사진=김태선 의원실 제공) 2025.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울산 동구)은 4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련해 "울산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선택은 분명한 변화의 신호”라며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울산의 발전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울산 전역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대선에선 북구에서만 앞섰지만 동구에서도 승리하며 지역 정치 지형에 변화를 끌어냈다.

특히 동구는 이재명 대통령의 득표율이 45.68%에서 48.02%로 상승하며 국민의힘 후보를 앞질렀다. 김 의원의 총선 승리 이후 확대된 민주당 지지세가 이번 대선에서도 이어졌다는 평가다.

울산 전체 투표율도 제20대 대선 78.1%에서 80.0%로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울산 전 지역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국민의힘은 대부분 지역에서 내림세를 보이며 양당 간 격차도 한층 좁혀졌다.

선거 막바지 이재명 대통령은 동구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대통령 후보가 동구를 공식 유세지로 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수행 실장이던 김 의원에 대한 깊은 신뢰가 반영된 행보로 평가된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유세 현장에서 비정규직 문제와 불공정한 임금 구조 개선, 노동이 존중받는 울산을 거듭 강조했다"면서 "이제는 민심의 흐름을 실제 변화로 이어가야 할 때다. 이재명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울산이 다시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