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히카리' 등 27종 재배…해충 12종 조기 예찰 가능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역 내 적합한 쌀 품종 개발 및 병해충 조기 발견 등을 위한 '벼 품종 비교 전시포'와 '병해충 예찰포'를 각각 조성했다.
오성면 양교리 일원에 조성된 벼 품종 비교 전시포는 460㎡, 병해충 예찰포는 1440㎡ 규모다.
전시포에는 평택의 주 재배 품종인 ▲고시히카리 ▲꿈마지와 국내 육성 벼인 ▲참드림' ▲수찬미 ▲해들 등 조생종, 중·만생종 벼 27종이 식재됐다.
시는 벼 품종 비교 전시포를 통해 지역 적응이 우수한 벼 품종 선발은 물론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품종에 대한 생육 상태, 수량성, 병해충 저항성 등의 현장비교를 제공하게 된다.
병해충 예찰포에는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주요 벼에 발생하는 병해 10종과 ▲벼잎벌레 ▲이화명나방 등 해충 12종의 조기 예찰이 가능하다.
시는 이를 통해 시기별 병해충 발생을 예측하고 맞춤형 방제 정보를 농업인들에게 제공해 쌀 생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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