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간부 공무원 대상 '성폭력 예방 교육'

기사등록 2025/06/04 14:12:05 최종수정 2025/06/04 16:52:59
[창녕=뉴시스] 간부 공무원들이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성폭력·성희롱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간부 공무원 47명을 대상으로 공직사회 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건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성폭력·성희롱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전문강사이자 창녕성건강가정상담소 소장인 이현선 강사가 맡았다.

이 강사는 '보편을 바꾸는 가장 보통의 경험, 젠더 감수성 스위치를 켜라'를 주제로 성폭력과 성희롱의 개념, 발생 시 대처 방법,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새로운 형태의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일방적인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조직 내 리더로서의 역할을 되새기고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군은 매년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충 상담창구 운영 및 고충 상담원 제도 등을 통해 직장 내 성폭력·성희롱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조직 내 공감과 존중의 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며,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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