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3사(KBS·MBC·SBS)가 실시한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동 예측(출구) 조사를 보면 경남에서 이재명(43.4%), 김문수(48.8%), 부산에서 이재명(42.7%), 김문수(49.0%), 울산에서 이재명(46.5%), 김문수(44.3%) 로 나왔다.
지난 3년전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경남(37.38%), 부산(38.15%), 울산(40.79%)에서 각각 득표했다.
지난 대선과 출구조사를 비교해보면 3년 전에 비해 경남에서 6.02%, 부산에서 4.55%, 울산에서 5.71% 증가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에서는 목표치를 45%로 설정했고 거의 근사치에 맞게 이재명 후보 지지를 유권자들로부터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PK지역 민주당으로서는 내년 6월 실시될 지방선거에 일단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여겨진다.
앞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사전투표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원래 선수로 뛰는 사람은 결과를 예측하질 않는다.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평론가들이나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몫이다. 부울경에서 이번에는 계엄과 내란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경남에서도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1위 득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유권자들께 간절하고 절박하게 호소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이날 오후 8시 투표 마감 후 방송3사가 공개한 공동 예측(출구) 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51.7%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로 각각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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