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고령자·퇴원자 가정, 작업치료사 방문 재활치료

기사등록 2025/06/02 10:34:39

방문작업치료 서비스 시작

[서울=뉴시스] 은평구, 방문작업치료 서비스 본격 시행. 2025.06.02. (사진=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퇴원 후 회복 중인 주민을 대상으로 '방문 작업 치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방문 작업 치료 서비스는 수술 후 퇴원 환자, 신경계·근골격계 질환자 등 재활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병원에 소속된 작업 치료사와 사회 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담과 주거 환경 평가 후 맞춤형 재활 치료를 제공한다.

서비스 1호 대상자는 질병에 의한 근육 수축으로 지속적인 재활 치료가 필요했지만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입원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진 상황이었다.

이 대상자는 방문 작업 치료 서비스를 통해 옷 입기, 화장실 이용, 보행 보조 도구 사용 연습 등 생활 동작 훈련을 받는다.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돌봄매니저 상담을 통해 서비스 필요도를 평가한 후 지원 여부가 정해진다. 기준 중위 소득 100% 이하 가구는 전액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전문가의 가정 방문 작업 치료를 통해 주민 개개인 기능 회복을 돕고 지역 사회에서 더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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