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수급에 어려움…버거 제품 주문 중단
버거킹·노브랜드 버거도 빵 수급에 어려움
SPC삼립 시화공장 가동 중단 여파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가 햄버거 빵 수급에 차질을 겪으면서 일부 버거 메뉴의 판매를 중단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최근 일부 매장에서 리아 불고기, 리아 새우,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등 일부 버거 메뉴의 판매를 중단했다.
이는 SPC삼립 시화공장이 최근 발생한 사고로 생산을 중단하면서 햄버거 빵 수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영향이다.
앞서 버거킹과 노브랜드 버거 등 SPC삼립에서 햄버거 빵을 납품받는 프랜차이즈들도 일부 버거류 제품의 주문을 중단한 바 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역시 '부쉬맨 브레드' 빵을 '브라운 브레드'로 대체해 제공 중이다.
(뉴시스 5월28일자 [단독] 아웃백 간판 '부시맨 브레드' 당분간 못본다 "납품공장 이슈로 중단" 기사 참조)
롯데GRS는 "'햄버거 빵' 재료 수급이 원할하지 않아 일부 매장에서 버거 제품의 판매 및 일부 프로모션, 쿠폰 등의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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