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소년이 전날 밤 뮌헨 결승전서 PSG가 유럽 축구 최대 타이틀을 차지한 후 닥스 시에서 칼에 찔려 사망했다. 다른 한 남성은 파리에서 축하 행사 중 타고 있던 스쿠터가 차량에 부딪히면서 사망했다.
또 북서부 코탄스에서 한 경찰관이 불꽃 폭죽에 우연히 맞아 중한 눈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진 뒤 인공 혼수상태에 처해졌다.
축하 행사는 대부분 평화롭게 진행되었지만 몇 지역서 폭력 상황으로 악화되면서 수뱅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새벽 2시 시점에서 294명이 체포되었다. 30명은 샹젤리제 신발 가게를 깨고 들어간 혐의로 붙잡혔으며 차량 2대가 불이 붙었다.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을 5 대 0으로 완패시키고 우승한 PSG는 이날 귀국해 파리 샹젤리제에서 거창한 퍼레이드를 할 예정이다. 56년 역사의 이 팀은 최근 12년 간 애석한 시도 끝에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 우승자가 되었다.
경찰은 사전에 군중 축하를 대비해 파리 주요 지점과 교외에 5400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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