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총동창회는 류혜경 서광병원 병원장(총동창회장)이 모교에 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류 병원장은 1982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의학석사(1985)와 의학박사(1988)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전남지역 다수 병원을 거쳐 2000년 서광병원 병원장에 취임했다. 북한이탈주민 무료 검진, 생활보호대상자 무료 수술 등 형편이 어려운 지역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자문위원, 학교법인 인성학원 이사장, 전남대총동창회장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3회, 보건복지부 표창 2회, 국민안전처장관 표창, 광주시장 표창 2회 등을 수상했다.
류 병원장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부부 10호 회원이기도 하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대학과 후학을 위한 나눔 실천의 본보기가 되는 사례"라며 "소중한 곳에 기부금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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