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지난해 8월 시범도입한 인공지능(AI) 기반의 투명페트병 순환자원회수기기를 한석봉체육관 입구에 추가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투명페트병 순환자원회수기기는 투명페트병 1개당 10포인트를 지급해주는 자판기 형태의 무인로봇으로, 2000점 이상 모을 경우 모바일 앱을 이용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해 8월 가평읍 행복누림센터와 설악면 행정복지센터, 청평면 행정복지센터, 조종면 조종씨네마 주차장 등 4곳에 투명페트병 순환자원회수기기를 설치한 바 있다.
투명페트병 회수기기를 통해 올 4월까지 회수된 투명페트병 7800여개는 재활용 공정을 거쳐 고품질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투명페트병 순환자원회수기기를 통해 더욱 많은 주민들이 올바른 분리배출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수거된 투명페트병이 고품질 재활용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회수된 자원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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