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직접 찾고 고친다" 인천환경공단, 참여형 안전평가 강화

기사등록 2025/05/30 13:49:14

운북사업소, 산업·시민재해 예방 올해 두번째 실시

[인천=뉴시스] 인환경공단 운북사업소에서 직원과 시민이 함께 시설 현장을 점검하며 합동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인천환경공단 제공) 2025.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환경공단 운북사업소는 최근 체육시설 이용 시민과 재이용수 협의체 등과 함께 '합동 위험성평가'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앞서 평가단은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사업소 내 주요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점검 결과, 테니스장 안전 알림판 설치 등 총 7건의 위험요인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암롤박스 안전사다리 및 현장조작반 설비 설치 등 5건은 즉시 조치됐다.

운북사업소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특성상 다양한 작업환경과 시민 편익시설이 혼재된 만큼, 내부 직원뿐 아니라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을 통한 선제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김성훈 이사장은 "이번 평가는 법적 의무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관리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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