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민과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대합창 무대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노천극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원주문화재단은 내달 7~8일 이틀간 열리는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Wonju Every Sing Festival 2025)을 시민과 아티스트가 하나가 되는 시간으로 준비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은 에브리씽 메인 스테이지와 국민건강보험 그린 스테이지 등 두 개 공식 무대로 운영된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과 관객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공감형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첫날인  내달 7일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 부르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여행을 주제로 한 국민 명곡 '여행을 떠나요'와 황가람의 대표곡 '나는 반딧불'이 대합창 곡으로 선정됐다.

'여행을 떠나요'는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가 합창단과 함께 부르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하나가 되는 감동을 만들어낸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스탭 안내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싱어송라이터 황가람의 무대에서는 대표곡 '나는 반딧불'을 쇼콰이어 경연에 참가하는 9개 팀과 함께 부르는 대합창 퍼포먼스다.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축제의 주요 라인업으로는 정승환, 폴킴, 라포엠, 소란, 딕펑스, 부활, 너드커넥션, 최유리, 쓰다, 해비치밴드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메인 스테이지를 채운다. 지역 기반 아티스트 18개 팀은 그린 스테이지에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은 사전 예매 없이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공식 라인업 등은 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영우 총연출은 "에브리씽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모두가 함께 노래하고 즐기는 축제"라며 "시민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드는 대합창 무대를 통해 음악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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