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킥보드 상습 절도 판매, 30대 외국인 구속 송치

기사등록 2025/05/30 10:38:38 최종수정 2025/05/30 12:26:24
대구 북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 DB)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학가 일대에서 자전거를 상습적으로 훔쳐 중고거래 플랫폼에 팔아넘긴 30대 외국인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A(30대·우즈베키스탄)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대학가 등 일대에서 320만원 상당의 자전거와 킥보드를 훔쳐 중고거래 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심야 시간대 절단기로 자전거 잠금장치 등을 끊는 방식으로 절도 행각을 벌였다.

지난 2019년 유학생 자격으로 입국한 A씨는 특별한 직업 없이 지내다가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상습 절도 피해 발생 시 총력 대응을 통해 범인을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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