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선형개량·주차장 확보…군민 삶의 질 향상

기사등록 2025/05/30 10:30:34
[합천=뉴시스] 합천읍 공영주차장 (사진=합천군 제공) 2025. 05. 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은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로 선형개량과 주차장 확보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합천은 도로 폭이 좁고 구불구불해 교통사고 위험이 많은 곳을 정해 선형 개량에 나서기로 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합천군은 지방도 1026호선 대병면 하조항마을에서 원송마을까지 1.9㎞ 구간의 굴곡도로를 대상으로 선형개량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군비 5억원을 확보해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했으며, 지난 4월 매장유산 시굴조사 및 발굴조사를 완료했다.

또 신소양마을 주차장 조성사업은 연립주택 증가로 심화된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기계와 차량이 뒤섞이며 교행이 어려워지고 사고까지 발생해 주민 간 마찰이 지속됐다. 군은 도비 등 3억원을 확보, 18면 규모의 주차장을 올해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합천=뉴시스] 경남 합천군 가회면 오도리 일원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 (사진=합천군 제공) 2025. 05. 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읍 시가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14억5000만원을 들여 28면 규모로 조성 중이다. 주택가 밀집지역이자 어린이보호구역이 포함된 창동마을은 불법주정차로 주민 불편이 컸던 곳이다.

김윤철 군수는 "교통 인프라 개선은 단순한 도로 확장과 주차장 조성을 넘어 군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미래를 대비한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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